대학경영 < About Me < 홈
 




대학의 중요한 변혁기에 “직원의 전문화, 행정의 과학화, 업무의 효율화”라는 주제로 제 1회 행정직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 세미나를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대학교육협의회 구병림 사무총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여러모로 협조하여 주신 처·실장님,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참석자 여러분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 세미나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대학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큰 국민적 기대와 민족사적 과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위기적 국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금세기 세계질서를 형성하여 왔던 냉전적 대립구도가 청산되면서 철저하게 경제원리를 바탕으로 한 경쟁질서가 전 세계적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질서가 한편으로 전자통신혁명을 바탕으로 세계주의를 형성하고, 다른 한편으로 생존원리를 바탕으로 지역주의와 민족주의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경제원리에 바탕한 세계주의, 지역주의, 민족주의의 형성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해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있어서 이러한 세계적으로 규정되는 경쟁질서는 불가피하게 국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유발할 것입니다. 이러한 국제 경쟁의 양상과 우리나라의 산업화 단계를 고려할 때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기술·지식집약 산업을 중심산업으로 구축해 가고 있는데, 기술·지식집약 산업은 대학의 창조적 연구와 양질의 우수인력 공급에 의해서만 번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편으로 대학 재정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오고, 다른 한편으로 대학에 능력주의와 경쟁 질서원리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 제고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학은 여전히 양적 확대주의에 젖어 있고, 대학재정의 공급능력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의 효율적 운영의 필요성에 대한 대학인의 인식마저 여전히 부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대학 운영의 합리화, 과학화, 효율화에 의해서만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학이 새로운 질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교육 분야는 물론 대학행정에서도 일대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대학행정의 개혁은 직원의 전문화, 행정의 과학화, 업무의 효율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대학행정은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요하는 연구와 교육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그것을 기획하고 관리해야 하는 업무이므로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학 행정 직원의 전문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노력을 게을리 해 왔을 뿐 아니라 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마저 결여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행정의 과학화도 업무의 효율화도 직원의 전문화를 전제로 하지 않고는 실현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우리가 현재,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중점학과제도, 근거리통신망 구축 및 업무의 전산화, 예·결산 분석 및 예산편성 운용의 과학화와 효율화, 연구제도 및 지원체제의 개선, 인력관리의 합리화 노력, 대학의 국제화 전략 수립, 새로운 대학재원의 확충 방안과 대학 재정의 효율적 운영, 연구와 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정서비스 기능의 강화 등 어느 것 하나, 직원의 전문화가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없는 일들 입니다.


직원의 전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채용과 배치의 과학화, 지속적인 능력개발 체계와 창의성과 적극성을 유발할 수 있는 사기 관리 체계가 확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능력개발 전략의 하나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행정직원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가 자신이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과학화와 업무의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진지하게 토론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그 구체적 성과여부에 관계없이 대학에서 행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우리 행정인 스스로가 피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서 행정의 주체로서 창의성과 적극성을 갖고 행정의 과학화와 업무의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대학의 위기적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강력한 개혁의지를 갖고 있으며 그것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조용한 전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대학행정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과 내재적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조용한 개혁운동”의 일환입니다.
우리대학이 민족과 인류 발달사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용한 개혁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 대학인 모두가 인식의 대전환과 적극적 개혁의지를 갖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직원의 전문화, 행정의 과학화, 업무의 효율화를 주제로 제 1회 행정직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것도 우리의 이러한 실천의지를 밝히는 주체적 선언입니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밤을 새워가면서 이 세미나를 위하여 훌륭한 논문을 집필하신 연구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이 세미나가 대학행정 발달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참석자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대학사에 처음으로 시도된 행정직원 세미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려와 걱정도 있었으나 우려했던 것 보다 정말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발표자, 토론자 그리고 좌장께서 회의를 진행하시는 모든 모습이 대단히 훌륭하였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서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스스로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이 프로그램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제1회라는 것을 앞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인사말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학교는 어떻게 하든지 직원의 전문화, 행정의 과학화, 업무의 효율화를 시급히 이룩해야 되는 그런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직원의 전문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직원의 전문화는 일년에 한번씩 행정 직원 세미나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직원에 대한 교육비 예산을 별도로 반드시 편성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직원 교육계획에서 해외연수나 국내에 있어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시키고 체계화 된 바탕 위에서 이러한 세미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연구결과는 반드시 행정의 현실에 반영되게 하여야 하며, 그것은 또한 경력관리와 총체적으로 연계되어서 승진 등 모든 부분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토론 과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이야기 가운데 학교의 중요한 심의사항이나 의사결정에서 행정직원이 실질적으로 배제된다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우리 기획처에서도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행정은 실제로 행정을 맡은 분들에 의해 주체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직원의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노력하시기에 따라 아마 학교는 그런 방향으로 계속 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오늘 이 준비를 위해 실제로 대단히 수고를 많이 하신 행사 진행위원들이 있습니다. 진행위원들 앞으로 나오십시오.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뒤에서 많은 고생 하셨는데 이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시다.
그리고 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획부처장님께서 퇴임을 눈앞에 두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헌신적 노력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행적 직원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