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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대학장 이효수 박사

    친애하는 상경가족 여러분!

    오늘 상경대학 학장의 직무를 마무리하면서 깊은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소망의 일단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20세기가 저물어 가던 1999년 늦가을 상경대학의 변혁을 간절히 바라는 교수님들로부터 상경대학 학장 출마를 강력히 권고 받고 선거를 통하여 제17대 상경대학 학장 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상경대학 위기상황과 전면적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대학의 변혁을 바라는 교수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취임 초에 상경대학 발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상경대학 교수님들의 지혜와 힘을 결집하여 21세기 벽두에 지방의 한계를 넘어 세계로 지향하는 Vision21을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1개의 개혁프로그램으로서 Action21을 기획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왔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상경대학의 Vision21-Action21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의 전면적 개혁을 통하여 연구 및 교육의 정보화, 실용화, 국제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하여 국제경쟁력을 지닌 인재육성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수준의 명문대학을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환경 선진화 사업을 통하여 국제수준의 첨단강의시설 확보, 사회관을 전면 리너베이션하여 상경관으로 전환하고 전산실·독서실·식당 등 하드웨어의 전면적 혁신, 전국 최초로 퓨전방식에 의한 연합전공 개발, 전국 최초로 미국 대학과 연계학위과정(Joint Degree Program) 개발, 국제화 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매년 77명 이상을 해외에 파견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 홈페이지 구축과 소식지발행 등을 통한 상경가족 공동체 구축과 상경 대학 발전기금 조성, 사이버 행정실의 개설 운영, 삼격제도 및 학습동아리에 의한 미래지향적 자율학습시스템 구축, 전문 통상인력 양성을 위한 TI사업단 발족 운영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개혁과 새로운 시스템들을 구축하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경대학 동창회가 모교를 위한 발전기금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우리 상경 대학 개혁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상당수가 자긍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대학문화 창출운동에 행동으로 동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경관과 시설들을 스스로 깨끗하게 사용 관리하는 학생들의 태도 변화, 사이버 행정실의 Q&A의 대화내용에서 학생들이 보여주고 있는 정중한 태도와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 국제교류 프로그램 및 삼격제도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내오는 희망을 담은 서신들에서 우리 상경대학의 밝은 미래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많은 교수님들의 희생적 노력과 학부간의 적극적인 협력의 결실입니다. 그 동안 상경대학의 변혁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려 주신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상경대학의 개혁작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행정실의 업무는 두배 이상으로 폭주하였습니다. 그로 인한 초과근무와 휴일근무 등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을 처리하고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였던 행정실 직원 여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지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이효균 상경대학 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여러분, 특히 CEO형 학장이라 격려하시면서 재경동창회에 상경대학 발전기금 조성위 원회를 구성하시고 직접 거금의 발전기금을 기탁하시는 등 아낌없는 지도와 무한한 협력을 보내주신 윤동한 재경동창회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은석 발전기금조성위원회 위원장님과 이만석 영공회 회장님을 비롯한 재경동창회 여러분들의 지도와 협력에 대해서도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상경대학의 이러한 변화의 성공적 추진은 또한 우리 천마가족들의 이해와 협력, 전·현 직 총장님을 비롯한 처·실장님들, 관련 위원회 위원여러분, 본부 관계 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능하였기에 모든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상경대학 개혁작업을 희생적으로 수행하신 변종국, 한영 춘 두 부학장님, 상경대학 발전연구위원회 각 팀의 위원장님 및 참여 교수님 여러분들에게도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가 임기를 마치면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열악한 교수연구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현하지 못한 점입니다. 그리고 중국 남경대학 및 WSU와 복수학위과정(Dual Degree Program) 개발, 50명 규모의 학생 상호교환과 이와 관련하여 매 학기 10개 강좌이상을 영어로 하는 전공강좌 개설 등을 추진 중 시간적 제약으로 인하여 마 무리하지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우리 상경대학은 매년 약 170명을 해외에 내보내고 약 100명의 외국인 학생을 받아들여 교육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지방의 한계를 넘어 세계로 지향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상경학도 여러분!
    본인은 취임 초 여러분들에게 우리 상경가족들의 지혜와 힘을 결집하여 상경대학을 전면적으로 개혁하여 여러분들에게 비전과 길, 빛과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국제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삼격제도 확립으로 여러분들이 세계로 지식정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회를 선용하고 하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의 자유이지만 기회를 선용한 자는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사랑하는 상경학도 여러분! 이제 좌절과 방황의 늪에서 벗어나 스스로 변혁의 주체가 되어 시대를 선도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자신을 연마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 우리 상경대학은 여러분들 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고, 내일은 여러분들이 우리 상경대학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상경가족 여러분!
    우리 상경가족들은 지혜와 힘을 결집하여 지난 2년간 결코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습니 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우리의 성과는 Vision21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에 불과하고 우리의 비전을 명실상부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 상경대학은 이제 18대 학장으로서 박동수 교수님과 부학장으로서 김시중 교수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두 분은 우리 상경대학에 대하여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품과 뛰어난 능력을 겸비한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비전의 실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시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우리 상경가족들의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러분들께서는 지난 2년간 참으로 많은 노력과 협력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배전의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다면, 박동수 학장님이 상경대학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인내심을 갖고 지혜와 힘을 결집하여 21세기 전반에 반드시 세계수준의 명문대학을 건설합시다.

    여러분들께서 재임기간에 저에게 보내주신 지도와 협력은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2월 28일 李 孝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