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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한국노동경제학회는 1976년 창립된 이래 역대 회장단의 노고와 회원 여러분의 협력에 힘입어 노동경제학의 발전과 정부의 노동정책개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의 하나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학회 기관지인 「노동경제논집」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서 노동관련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문학술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노동경제학회는 이러한 적지 않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차원의 변화와 발전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마켓이 형성되고 지식정보 사회와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고용흡수율이 급속히 떨어지는 방향으로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어 고용 없는 성장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로 노동시장과 고용관계의 전통적 시스템은 한계를 노정시키고 있고, 노동시장 유연화, 지식노동력의 개발 축적, 청년실업과 고령 노동력문제, 비정규직 확대, 노동시장 및 교육시장의 불균형 심화와 분배구조 악화, 노동력의 국제화, 상생적·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선진경제로 진입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난제들이 우리 학회의 지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사정은 현재 전통적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고 있고, 이러한 시도는 미시와 거시, 단기와 장기의 모순을 심화시키고 있어 갈등과 혼미만 거듭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회는 글로벌 마켓과 지식정보사회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이에 입각하여 미시와 거시, 단기와 장기의 모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노동시장 및 고용관계의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모으고 학회를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학회참여율 제고, 신고전학파 제도학파 정치경제학 등 학파간 토론과 지적 교류 활성화, 노동시장과 고용관계에 대한 연구영역 확대, 전문 인력의 네트워크화와 공동 대형연구과제 수행, 實事求是의 정신에 입각한 노사정과의 협력관계 확대심화, 국제교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임원진은 이러한 과제들을 제도적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학술행사의 재정비, 기관회원 확대, 공동연구과제 개발, 학술상 제정, 연구용역위원회 및 국제교류위원회 등의 신설을 검토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 우리 학회가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는 지혜를 제공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간곡히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 합니다.

2004. 1. 1.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李 孝 秀